2025년이 밝고 벌써 하루가 지났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2024년 마지막인 12월 31일에 저녁메뉴로 정해진 부산 장전동의 웨이팅 필수 "톤쇼우 부산대 본점"을 다녀왔습니다. 부산에 살지만 이름만 들어보고 돈카츠로 유명한 곳이라 알고는 있었는데 직접 가서 먹어본 적이 없어서 기대 반 설렘 반이었는데요! 직접 생생 후기를 전달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소개해드릴게요♥️
톤쇼우 부산대 본점
부산 금정구 금강로 247-10 1층 (장전동 419-21)
- 부산대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
영업시간: 매일 11:00 AM ~ 21:00 PM (라스트오더 20:30 PM)
전화번호: 010-5685-5482
주차장: 인근 공영(유료) 주차장 이용 혹은 부산대학교 주차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tonshou__tonkatsu/
캐치테이블: https://app.catchtable.co.kr/ct/shop/tonshou
톤쇼우 부산대본점
온라인 대기(접수)는 평일 11:20 이후 , 주말 11:30 이후에 오픈 됩니다.
app.catchtable.co.kr

캐치테이블 어플 이용후기
- 2024.12.31. 기준
- 저녁 7시에 먹는 것을 목표로 함
1) 12:00 PM - 순서 111번째 (나)
2) 12:23 PM - 취소 (나)
너무 빨리 순서가 오고, 저녁 7시까지는 미루기를 해도 소용없을 것으로 판단하여 취소했습니다.
3) 15:20 PM - 순서 64번째 (지인 1)
'지인 1'이 확인해 보기 위해 웨이팅 등록했습니다. 10분 만에 10팀이 빠지는 등 여전히 순서가 빨리 줄어드는 상태였습니다.
4) 17:00 PM - 순서 60번째 (지인 2)
'지인 2'가 웨이팅 등록했습니다.
5) 17:08 PM - 순서 18번째 ▶미루기 42번째 (지인 1)
'지인 1'의 순서가 18번째로 다가와 한 번 미뤘습니다.
6) 17:16 PM - 순서 44번째 (지인 2)
7) 17:21 PM - 순서 25번째 (지인 1)
8) 17:31 PM - 순서 30번째 (지인 2)
9) 17:42 PM - 순서 52번째 (나)
10) 17:54 PM - 순서 51번째 (나)
11) 18:00 PM - 취소 (지인 1)
12) 18:06 PM - 순서 44번째 (나)
13) 18:14 PM - 미루기 순서 20번째 (지인 2)
14) 18:19 PM - 순서 35번째 (나)
15) 18:20 PM - 순서 17번째 (지인 2)
16) 18:33 PM - 순서 12번째 (지인 2)
17) 18:36 PM - 순서 28번째 (나)
17) 18:36 PM - 순서 9번째 ▶ 미루기 16번째 (지인 2)
'지인 2'의 순서를 보면 3분 만에 3팀이 줄었습니다.
18) 18:47 PM - 순서 22번째 (나)
19) 18:48 PM - 순서 11번째 (지인 2)
20) 18:59 PM - 취소 (나)
18시 55분에 가게 안에서 웨이팅을 시작했습니다. 지인 1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 혹시 모를 상황에 저의 캐치테이블은 취소하지 않고 있다가 19시에 모두 모이면서 취소했고 지인 2의 캐치테이블 등록된 순서로 웨이팅 했습니다. 번호가 호명된 19시 21분에 자리로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12월 31일에다가 순서가 빨리 줄어들고, 톤쇼우를 캐치테이블로 처음 이용하다 보니 계속계속 어플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생각보다는 평일 아침 11시 20분에 맞춰 일찍 등록할 필요는 없었고, 오후에 등록해도 충분했습니다.
*실내에서 웨이팅 하고 있는데 19시 좀 넘어서 대기인원 초과로 저녁대기 조기마감한다는 안내판을 세워놨었습니다. 오픈에 맞춰 매장에서 줄 서기 하는 것 아닌 이상은 캐치테이블 어플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성공한 지인 2의 캐치테이블을 정리해 보면,
오후 5시 웨이팅 등록 → 6시 14분(약 1시간 15분 후) 첫 미루기 → 6시 36분(약 20분 후) 2번째 미루기 → 6시 55분(약 20분 후) 현장 웨이팅 → 19시 21분(약 25분 후) 자리 안내
식당 외관 / 내부
1. 일본풍의 외관
2. 일자로 길게 이어진 네모난 모양의 다찌석 테이블
3. 투명칸막이를 이용해 일행 인원에 맞춰 자리 구분
4. 혼밥 가능 (옆자리도 혼밥, 대기 중에도 혼밥 하시는 분이 보임)
일본풍의 외관이었습니다. 외부에도 기다려 앉을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고 메뉴가 적혀 바닥에 놓여있는 입간판도 있었습니다.
실내로 들어오면 네모난 모양의 일직선으로 쭉 이어진 다찌석 테이블이 놓여 있고 테이블을 치울 때 안쪽으로 넣으면 돼서 효율성이 좋아 보였고 앉아서 밥을 먹고 있을 때도 요청하기 편했습니다. 벽면에는 옷을 걸 수 있게 옷걸이가 마련되어 있고 입구에 들어오면 왼쪽 오른쪽 벽면에 의자들이 놓여 있어 사람들이 앉아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이미 앉는 곳도 꽉 차고 밖은 추워 사람들이 안에서 서서 기다리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저는 안쪽으로 맨 앞자리 쪽을 배정을 받아 신경 쓰진 못했지만 입구에서 가까이 드시는 분들은 부담스러울 수 있겠단 생각은 들었습니다.
대기하는 곳에 몇몇 안내사항들이 적혀있었는데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반려동물 출입을 제한합니다.
❌남은 음식물을 재사용하지 않습니다.
✔️캐치테이블 온라인 웨이팅 등록하신 분들은 매장 앞쪽의 직원에게 대기번호 확인 후 매장 내에서 대기 부탁드립니다.
🙏캐치테이블로 선택 주문하신 메뉴 변경 시 직원에게 꼭 말씀해 주세요.
🙏캐치테이블로 대기신청하신 후, 대기를 취소하실 때, 주문취소를 위해 직원에게 꼭 알려주세요.
메뉴
🔥숯불🔥 버크셔K특로스카츠(특등심) ₩18,500 *수량한정
🔥숯불🔥 버크셔K로스카츠(등심) ₩15,500
🔥숯불🔥 특로스카츠(특등심) ₩15,500 *수량한정
大로스카츠(등심) ₩14,500
칸쥬쿠카츠(얇게 썰어 완전히 익힌 등심) ₩12,000
로스카츠(등심) ₩12,000
히레카츠(안심) ₩12,500
에비카츠(새우) ₩12,000
모둠카츠(로스+히레+에비) ₩15,500
에비산도 ₩11,500
카츠산도 ₩10,500
일단 사이드로 카레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버크셔K로스카츠가 먹어보고 싶었는데 첫 방문에 다양한 돈카츠 맛을 보고 싶어 모둠카츠로 주문했습니다. 모둠카츠에는 로스카츠, 히레카츠, 에비카츠가 함께 나옵니다. 이곳에서는 버크셔K로스카츠가 특별메뉴라 많이 사랑받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제 왼쪽 혼밥하시는 분도 버크셔K로스카츠를 주문하셨습니다.
특등심을 사용한 버크셔K특로스카츠는 캐치테이블 예약 시 이미 주문을 막아둬 고를 수 조차 없었습니다. 다음 방문 시에는 버크셔K특로스카츠나 버크셔K로스카츠를 꼭 먹어보고 싶어 졌습니다.
각 양념 / 식전 음식
1. 다양한 양념(김치시즈닝, 유자드레싱, 돈카츠소스, 말돈소금, 레몬코쇼)
2. 따뜻하고 고소한 보리차
2. 크림맛이 진한 부드럽고 따뜻한 수프
자리로 안내받으면 따뜻한 보리차 한 잔을 줍니다. 우리가 아는 보리차답게 고소하고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테이블에는 각 양념을 담을 수 있는 종지와 젓가락, 휴지, 각 양념들, 메뉴 등이 있습니다. 샐러드에 뿌려먹는 '유자드레싱', 돈카츠와 함께 먹을 수 있는 '김치시즈닝', '돈카츠소스', '말돈소금', '레몬코쇼'가 놓여 있었습니다.
먹는 방법이 적혀 있는데 사진을 찍지 못해 글로 대체합니다.
✔️ 다양한 방법으로 맛있게 먹기
🔸핑크빛 돈카츠 : 돈카츠가 가장 맛있는 시점까지 익혀내서 핑크빛의 육즙을 띄게 됩니다. 안심하고 맛있게 드세요.
- 완벽히 익힌 돈카츠를 원하시면 주문 시 말씀해 주세요.
- 밥 / 장국 / 양배추샐러드 리필됩니다. (1인 1 메뉴 주문 시)
🔸톤쇼우, 이렇게 드셔보세요.
- 카츠 : 다른 소스 없이 돈카츠 자체의 고소함을 느껴보세요.
- 소금 : 돈카츠의 감칠맛을 살려줄 영국 왕실 '말돈 소금'에 찍어 돈카츠 본연의 맛을 느껴보세요.
- 겨자 : 고기의 풍미를 살리고 깔끔한 끝맛을 선사합니다.
- 소스 : 특제 소스로 톤쇼우만의 맛을 즐겨보세요. ‼️소스+겨자‼️도 추천드려요.
- 김치시즈닝 : 마지막 한 점은 매콤한 김치시즈닝으로 마무리해 보세요.
수프 안에는 양파, 버섯이 들어간 양송이 수프인데 크림맛이 진하고 부드러워서 입맛저격했습니다. 블로그 보면 그저 그렇다는 사람들도 보이던데 제 입맛엔 맛있었습니다. 같이 간 지인 모두 맛있게 먹었고 3명 다 한 번씩 리필했습니다 😅
모둠카츠 ₩15,500
1. 로스카츠+히레카츠+에비카츠
2. 돼지고기, 두부, 야채가 많이 들어간 장국
3. 찰지고 맛있는 밥
4. 달달하고 고소한 계란샐러드, 야채샐러드
5. 와사비, 홀그레인머스터드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고기에 윤기가 흐르고 튀김옷은 바삭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역시 안심으로 만들어진 히레카츠가 제일 부드러웠고 소금+와사비 조합으로 먹는 것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몇 번씩 베어 먹을 정도고 부드러워서 촉촉한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등심으로 만들어진 로스카츠는 씹는 맛이 느껴지는 쫄깃한 식감을 느꼈습니다. 그렇다고 질기거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이 아니고 비교적!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로스카츠도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에비카츠는 새우살이 제법 크고 통통했습니다.
모둠카츠도 만족스러운데 훈연향이 난다는 버크셔는 어떨까.. 블로그를 쓰는 와중에도 궁금합니다. 제가 먹지 못한 버크셔K는 대한민국 1.2%만이 드실 수 있는 지리산 해발 500m 무공해 HACCP시설 농장에서 키운 순종 흑돼지로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이 다량 함유되어 지방층이 탄력 있고 고기자체의 감칠맛이 빼어나다고 합니다.
제가 먹은 모둠카츠를 포함한 프리미엄 카츠들은 최상급 재료만을 선별해 가장 맛있는 온도와 조리시간을 지켜 조리하여 육즙이 풍부하고 일반돈육과는 다른 식감과 고소함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튀김이 두꺼운가, 내용물이 질긴가, 돼지냄새가 나는가 등 불만족스러울 수 있는 부분이 단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다른 메뉴도 궁금해지는 것 같습니다. 재방문 의사가 샘솟는 곳이었습니다.
카레 ₩3,000
맛있는 일본 카레 맛
카레는 특별하다! 고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맛있는 일본카레 맛입니다. 돈카츠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나온 밥에 비벼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지인은 계속 먹으니 물렸다고는 했고 개인적인 의견은 김치도 있고 다양한 소스와 함께 이 방법, 저 방법으로 먹다 보면 오히려 자꾸 카레맛이 은연중에 생각나는 카레였습니다.
수프 2번 먹기 + 다음 2차를 갈 예정으로 배가 차서 포장을 요청했는데 깔끔하게 포장도 해주셨습니다.

솔직히 '웨이팅을 하면서까지 먹을 만큼 아니다', '친절하지 않다', '너무 축축하다' 등의 안 좋은 평을 많이 봤어서 걱정도 했지만 저의 의견을 조심스럽게 말씀드려 보자면 저는 단 하나도 해당되지 않았습니다.
웨이팅이야 직접 줄 서서 하는 것도 아니고 온라인상으로 하는 거라 급하면 다른 식당을 가면 되고 여유가 되시고 꼭 드셔보고 싶으신 분들은 만족할만한 식사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행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은 드셔보셔도 후회하지는 않으실 것 같아요. 직원분들 여러 명 계셨고, 각자 자신의 업무에 맞게 효율적으로 일 하시는 것이 보였습니다. 요청하면 하는 대로 친절하게 해 주셨고, 먼저 '샐러드도 채워드릴까요?' 물어보시는 등 바쁜 와중에도 손님들을 챙겨주시려는 것이 보였고 크게 요청드릴 사항도 없을 만큼 잘 되어 나옵니다.
적어도 제가 갔을 땐 그랬기 때문에 '굳이?'라는 말을 쓰면서까지 갈 분들은 방문하지 마시고, 한 번쯤은 경험해보고 싶다! 그래도 부산에서 유명하다니 먹어보고 싶다! 궁금하다! 하시는 분들은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저도 재방문해서 다른 메뉴를 도전해보고 싶은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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