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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전국 폭설에 곳곳 지하철 지연, 인명피해·사고 속출

by 민민쀼 2024. 11. 28.

안녕하세요! 어제 첫눈이 펑펑 내렸는데 출 · 퇴근은 힘들지 않게 잘하셨을지, 또 오늘 출근은 잘하셨는지도 걱정이 되네요. 첫눈부터 서울에서는 20cm 안팎의 눈이 쌓였고 기상관측 아래 11월 적설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새벽부터 또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경기 21개 시군에는 대설 경보가, 나머지 10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 도내 모든 지역에 대설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로 인해 인명피해와 사고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인분당선·1호선 일부 전동차 지연

오늘 28일 코레일 지하철톡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폭설로 열차에 눈이 많이 쌓여 차량기지에서 눈을 제거한 후 출발 시키고 있어 출고가 지연되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7시에 수인분당선 양방향 열차가 지연 운행되었습니다. 또, 오전 5시 35분쯤 1호선 군포역과 금정역 사이의 3개 선로 중에 1개 선로에 나무가 쓰러져 일부 전동열차가 잠시 운행을 멈춘 일이 있었습니다. 코레일에서 인력을 투입하여 나무를 제거한 뒤 오전 6시 39분쯤 열차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코레일은 폭설로 인해 출근 시간대 시민 불편이 커질 것을 우려해 1호선 6회, 수인분당선 3회, 경의중앙선 2회, 경춘선 1회, 경강서 1회 등 수도권 전철을 총 13회 추가 운행할 방침입니다. 

 

눈 치우던 60대, 쓰러진 나무에 깔려 사망

경기 용인시 백암면의 한 단독주택 앞에서 제설 작업을 하던 도중 눈이 쌓여있던 나무가 갑자기 넘어지면서 60대가 깔려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경찰은 습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나무가 쓰러져서 갑자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비닐하우스, 철제 구조물, 천막형 차고, 육교 지붕, 골프연습장 그물망 붕괴 등 붕괴사고 잇따라

kbs 뉴스(경기도 평택 지하주차장 입구 지붕 붕괴)

 

28일 오전 기준 누적 적설량이 30.8cm가 되는 대설경보가 발효 중인 경기도 시흥 지역에서 붕괴사고가 있었습니다. 오전 3시 25분경 주거용 비닐하우스의 지붕면이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내려앉으면서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이재민 1명이 발생하였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기도는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하여 이재민을 구호할 수 있게 조치하였습니다.  

27일 밤 9시쯤, 경기도 평택시 고덕동의 한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지붕과 철제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고, 지붕이 무너지기 전 관리사무소에서 지하에 주차된 차량을 출차하라는 안내방송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날이 밝는 대로 복구 작업을 할 계획이라 28일 오늘 복구 작업을 실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27일 아침 8시 40분쯤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의 한 농가에서 제설작업 중 차고지가 무너지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알루미늄 소재로 지은 천막형 차고지 위에 쌓인 눈을 치우던 중에 이 차고지가 붕괴하면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80대 노인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습니다.  

27일 밤 11시 30분,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의 육교 지붕 역시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보행자 안전조치 등을 완료한 후 현장을 시에 인계하였습니다. 

27일 오후 7시 25분쯤,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철제 그물망이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눈을 치우던 직원들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신고 접수로 출동한 119 구조대는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과 그물에 깔려 있던 직원 A씨(30대)와 B씨(50대)를 구조했습니다. 2명 중 A씨(30대)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B씨(50대)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차량 53대 추돌, 블랙아이스 원인 추청

연합뉴스

 

27일 오후 5시 50분쯤, 강원도 원주 호저면 만종교차로 인근 내리막 도로에서 차량 53대가 빙판길에 연쇄 추돌로 도로에 뒤엉켜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일부 차량은 심하게 찌그러지고 부서졌으며 이 사고로 11명의 부상자가 있었고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경상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 됐습니다. 이 사고로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경찰이 현장 CCTV와 신고 등을 종합하여 내린 결과는 '블랙아이스' 내리막길에서 차량이 제대로 정지하지 못하고 미끄러지면서 연속으로 추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어제부터 지속적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1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연되고 북안산길, 삼청터널 등 교통통제, 교통사고 등으로 출·퇴근길이 정말 힘들었을 것으로 보이고 가로수가 넘어지고, 정전이 있고, 철제 구조물 등 붕괴도 발생하면서 일상적인 피해도 있지만 인명피해까지 있는 것을 보니 폭설은 정말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크고 작은 사고로 이어진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위의 기사에도 습설로 피해가 있었는데 습설은 수분량이 많고 무게가 무겁고 눈이 잘 뭉쳐져서 무게가 많이 나가서 금방 잘 쌓이고 잘 떨어지지도 않는 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방치할 경우에는 비닐하우스나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눈이 내리기 전에 방수 처리된 제설 도구를 준비를 해놓으면 좋고 눈이 내린 직후에 빠르게 치워야 무게가 쌓이지 않아 붕괴를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눈이 내리는 동안에도 계속계속 치워줘야 되는 상황일지라도 무게가 더해지지 않도록 빠르게 치우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폭설에 대비하여 안타까운 사고가 더 이상 이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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