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광복절입니다 :) 축하하는 날인 만큼 기분 좋은 뉴스를 선택하고 싶었는데 딱! 좋은 뉴스를 발견했습니다. 얼마 전 중부지방에 폭우가 내려 큰 피해가 있었는데 그와 관련된 내용 같습니다. 함께 기사를 읽어보도록 할게요!
✔️ 헤드라인
연휴도 잊은 채 수해복구… 이웃의 정 넘쳤다
기사: 2022년 8월 15일 매일경제 21면
✔️ 본문
자원봉사자·군인 도움 이어져
휴가 미루고 피해복구 구슬땀
막힌 하수구 뚫고 폐기물 옮겨
이재민들 "한시름 놨다" 반색
정부 "추가 피해 예방에 총력"
며칠 동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퍼부었던 비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13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남성사계시장. 며칠 전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비 피해가 컸던 지역 중 한 곳인 이곳엔 광복절 연휴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찾은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자와 대민 지원을 나온 30 기갑여단 군 장병 등이 수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오후 들어 다시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지만 봉사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손발을 맞춰 움직였다.
이들은 흙탕물이 천장까지 잠겼던 한 노래방과 PC방에서 토사와 물에 젖은 집기, 가구 등을 밖으로 꺼냈다. 침수 피해를 입은 가게 안은 수마가 할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건물 밖엔 망가진 가구와 기계, 가재도구 등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고, 가게 안은 각종 쓰레기와 흙탕물로 엉망이었다.
이날 현장을 찾은 현복주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성동지구협의회장(63)은 "성동구 각 지역에 있는 봉사단체 회원들과 같이 참여하게 됐다"며 "원래 연휴에 아이들과 휴가를 떠나기로 했는데, 수해 소식에 휴가를 미루고 달려왔다"라고 말했다.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대응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서울시 내 이재민 지원과 침수 피해 현장 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봉사자들과 청소년적십자(RCY) 단원 등 30여 명은 동작구 사당2동 수해 현장을 찾아 침수된 상가의 토사 제거와 환경 정리 활동을 진행했다. 대한적십자사 봉사자들은 물에 젖은 집기와 가구 등을 이재민 요청에 따라 분류해 폐기하는 작업도 도왔다.
이번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의 직격탄을 맞은 이재민들은 연휴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주러 온 봉사자들 덕분에 "일단 한시름을 놓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건물 지하에서 15년 넘게 옷 수선실을 운영했던 한 모씨(66)는 "역대급 폭우로 막대한 피해를 봤다"며 "집중호우 다음날 오전에 가게에 나왔더니 영업장이 물에 잠겨 주민센터에서 급하게 양수기를 빌렸지만 역부족이었다"라고 전했다. 한 씨는 "물이 넘치니까 정화조까지 역류해 악취가 심한 상황"이라며 "한 대당 100만원이 넘는 재봉틀 여러 대와 가구 등이 침수돼 피해가 극심하다"라고 호소했다.
마찬가지로 지하에 위치한 교회에서 침수 피해를 당한 전도사 정 모씨(52)는 "집중호우 당시 하수구와 배수구가 막히며 물이 1m 이상까지 찼는데, 2.5t 트럭 2대로 침수된 가구와 집기를 옮겨도 일손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봉사자들 도움으로 일단 한시름을 놓았다"라고 말했다.
침수 피해 소식을 듣고 기업에서도 봉사를 나와 훈훈한 온정을 더했다. 김성훈 우리금융미래재단 사무국장은 "침수 피해를 입은 한 식자재마트의 물품을 치우는 활동을 했다"며 "집중호우 피해가 심각하다고 해서 직원들과 함께 일손을 돕기 위해 나왔다"고 했다.
한편 14일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집중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피해·복구 현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피해 발생 지역에 대한 신속한 응급 복구를 위해 공무원, 군병력, 소방, 경찰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이어 한 총리는 "특히 반지하 주택, 취약계층 등에 대한 대피 안내를 철저히 해 추가 인명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 추가 조사
주택복구자금 및 긴급 지원주택
8월 14일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국토교통부가 합동으로 최근에 기록적 폭우 피해를 받은 중부지방에서 보금자리를 상실한 이재민을 위해 긴급 주거지원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1) 지원개요:
22년 8월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발생한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의 신속한 주거 안정을 위하여 주택복구 자금과 공공임대주택을 지원
2) 지원대상:
[주택복구 자금지원]
「재해구호법」 시행령 제5조 등에 따라 시장·군수·구청장으로부터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사람
[공공임대주택 지원]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제23조의 3 제1항에 따라「재해구호법」에 따른 이재민 등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긴급한 주거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람
3) 대상 주택: LH 건설·매입임대주택
4) 임대기간: 입주일로부터 최대 2년
5) 신청절차: 이재민(시·군·구에 입주 신청) ▶ 시·군·구(대상자 확정) ▶ 시·군·구(LH에 대상자 통보) ▶ LH(주택 제공)
✔️ 현직자에게 할 질문
1. 주택복구 자금지원이나 공공임대주택 지원 시행 일자는 언제부터인가?
2. 반지하 주택 거주 가구를 지상층으로 올리는 대책 추진과 함께 반지하 주거를 없애 나간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사실 1998년 상습 침수지역으로부터 피해가 생기면서부터 그 후 꾸준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보게 되면 나오는 정책안이었다. 이를 해결할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가?
✔️ 참고자료
(아시아경제) "수해 이재민 최대 2년 거주" LH, 긴급지원주택 공급
(한국일보) 22년 전에도 나왔던 그 말 "저지대에서 반지하 금지"
참으로 훈훈한 뉴스 기사였습니다. 그 외 개인, 기업에서 기부도 하며 모두가 빠르게 복구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현재 이재민들의 대피소도 녹록지 않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도 감염되고 주변 모텔은 가격을 크게 올려 생활하는 데 매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정부의 해결책도 찾아보았는데 곧 주택복구 자금지원과 공공임대주택 지원도 할 계획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인 일정은 찾을 수 없었지만 8월 중으로는 추진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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