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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309 헤비급 타이틀전 Jones(존스) vs Miocic(미오치치) 대결, 경기일정, 실시간 중계, 경기 규칙, 선수 프로필, 1년이 지나 대결하게 된 이유, 강점 및 관전포인트

by 민민쀼 2024. 11. 17.

UFC 제공

 

경기일정, 장소 그리고 생중계 어디서?

16일 핫했던 제임스폴과 타이슨의 경기에 이어 11월 17일 UFC 헤비급 역사상 가장 기대되는 대결이 성사되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챔피언 존 존스와 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입니다. UFC 309 메인이벤트에서 현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가 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를 상대로 첫 타이틀 방어전을 펼칩니다. 

한국시간으로 메인카드는 11월 17일 오후 12시부터 tvn, TVING에서 방송되고, 언더카드는 오전 10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됩니다. 경기 장소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에서 진행됩니다.

 

UFC 309 경기규칙

UFC 경기는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규칙에 따라 진행됩니다. 따라서 UFC 309도 아래의 규칙을 따라 경기가 이루어집니다.

- 경기 시간은 메인이벤트와 타이틀전은 5라운드, 일반 경기는 3라운드로 진행이 됩니다.

- 라운드 당 시간은 각 라운드 5분씩이며 라운드 간 휴식은 1분입니다.

- 승리 방식은 KO, TKO, 서브 미션, 판정 등으로 경기가 종료됩니다.

 

기대가 되는 이유

종합격투기(MMA)에서는 급소 공격을 제외하고 복싱, 킥복싱, 레슬링, 주짓수 등의 대부분 격투기 기술이 허용되어서 가장 실전에 가까운 격투 스포츠로 평가됩니다. 그래서 최중량급인 헤비급의 챔피언은 인류 최강 80억 분의 1이라고 불리고, 그중에서도 존스와 미오치치는 특별하게 여겨집니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단순한 타이틀전을 넘어서 마지막으로 격돌할 가능성이 높아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27승 1패)와 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20승 4패) 두 선수의 역사적인 대결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존 존스 (Jon Jones)

존 존스는 1987년생으로 37세입니다. 라이트 헤비급(93kg) 타이틀전에서 최강의 파이터 다이엘 코미어를 두 차례나 이기는 등 14승을 거두며 이미 절대 최강자로 성공하였습니다. 2011년에는 23살 최연소 UFC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최연소 챔피언 출신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후 체급을 올려 헤비급(120.2kg)으로 전향하여 시릴가네를 꺾으며 UFC 헤비급 타이틀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유일한 1패는 2009년 맷 해밀전에서 지금은 합법화되었지만 당시에는 허용되지 않은 수직 엘보를 사용하여 당한 반칙패뿐이라 사실상 무패에 가깝습니다.

 

스티페 미오치치(Stipe Miočić)

스티페 미오치치는 1982년생으로 42세입니다. 헤비급 역사상 가장 성공한 전설적인 파이터로 평가됩니다. UFC 헤비급 타이틀을 3차 방어까지 성공하면서 타이틀전에서 6승까지 기록한 선수입니다. 헤비급에서는 한 방의 펀치가 승패로 가려질 만큼 상당이 중요한데 최다 타이틀 방어 기록 보유자라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알 수 있습니다. 

  

1년이 지나 성사된 경기

존스 선수와 미오치치 선수는 원래 2023년 11월에 UFC 295에서 대결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존스가 가슴 쪽 힘줄이 끊어지는 부상을 입으며 수술을 받게 되면서 경기가 취소되었습니다. 하지만 존스가 회복하여 건강한 상태로 돌아오게 되어 다시 경기가 성사될 수 있었습니다.

존스는 "내 상대 중 기술적으로 가장 뛰어났던 파이터는 대니얼 코미에인데 미오치치는 그를 꺾었다. 그는 레슬링이 뛰어나며, 훌륭한 체력을 갖추고 있고, 오른손 펀치가 정말 좋다. 우린 이 점을 인지하고 있고, 잘 대비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가 지금껏 모두에게 했던 것처럼 그를 압도하겠다"라고 자신했습니다.

미오치치는 "난 정말 존스와 싸우고 싶었다. 최고와 최고가 맞붙는 거다. 모두가 이 경기를 위대한 레거시를 위한 경기라고 말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존스는 아직 나와 같은 상대는 만나보지 못했다"며 "승리하기 위해 끝까지 밀어붙이겠다. 존스에게 큰 대미지를 입히겠다고 약속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1년이 지나 성사된 경기로 두 선수에게도 기대감이 가득 찬 것이 보이는 답변들이었습니다.

 

각 선수의 강점과 관전포인트

존스 선수는 키가 193cm이지만 215cm의 긴 리치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긴 팔을 이용한 변칙적인 타격 기술과 좋은 그래플링 능력, 자연스러운 킥복싱과 무에타이의 기술 사용하며 상대 선수의 파악하고 즉시 상황에 맞게 전략 수정하는 똑똑한 경기 운영 능력이 장점인 선수입니다. 

미오치치 선수는 정석적인 타격 스킬을 기반한 훌륭한 복싱 스킬과 과거 레슬러로 활약한 경험을 기반으로 한 수준급의 레슬링 능력, 강한 맷집과 체력으로 높은 페이스 유지하며 침착한 경기 운영을 하는 능력이 장점인 선수입니다.

존스 선수의 긴 리치를 미오치치 선수가 정교한 복싱 기술로 무력화할 수 있을 것인지, 존스 선수의 강점인 그래플링 능력을 미오치치 선수의 뛰어난 레슬링 방어 능력으로 막을 수 있을 것인지 경기 내내 바쁘게 확인해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입니다. 

 

마치며

어제 제이크 폴과 타이슨의 경기에 이어 UFC 309의 존 존스와 스티페 미오치치의 경기가 있어 주말이 즐겁습니다. UFC 309는 정말 단순한 챔피언십을 넘어 역사적인 대결로 남을 예정이라 더욱더 기대됩니다. 과연 누가 이 역사적인 대결의 승리의 주인공이 될 것인지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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