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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9년 만에 교체되는 부산 시내버스 새 디자인 '빅 버스(BIG BUS)' 공개

by 민민쀼 2024. 12. 11.

안녕하세요! 동네에서 걷다 보면 지나다니는 파란 일반 시내버스가 많이 보입니다. 부산의 이미지가 담겨있는 파도의 물보라 모습과 상쾌함과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파란색 버스입니다. 그런데 부산시에서 9년 만에 디자인을 개편하여 공개했다고 하네요! 제가 알기로는 2000년에 도입되어 16년 동안 유지되어 오고 있던 시내버스 디자인을 2016년에 개선하여 공개한 디자인이 지금까지 유지되어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는 어떤 이유로 어떻게 변경하게 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빅 버스(BIG BUS) 첫 선

부산 시내버스 빅 버스(BIG BUS) 버스 디자인 (일반버스, 급행버스) / 자료: 부산시

 

12.04. 빅 버스(BIG BUS)시민 공개 행사 / 자료: 대한경제

 

2016년에 도입한 현재 부산 시내버스 디자인을 9년 만에 변경하고 12월 4일 부산역 광장에서 '빅 버스(BIG BUS) 시민 공개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하여 김재운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성현도 부산광역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등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하여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이 날 공개했던 버스는 일반버스와 좌석버스 2종류가 제시되었습니다.

 

빅 버스(BIG BUS) 의미

- '빅 버스(BIG BUS)' 명칭의 의미

 BIG(Busan is good) BUS로 부산광역시 시내버스 신규 디자인 명칭입니다.

 

-'빅 버스(BIG BUS)' 디자인 의미

부산의 도시 이미지, 시인성, 심미성, 상징성 등의 요소들을 담아냈고, 일반버스에는 '깨끗함, 친환경, 스마트'를 좌석버스에는 '따뜻함, 포용, 친절함'을 떠올리게 하는 색채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그 외 개편 사항

- 차량 외부 도색

- 외부 번호 및 노선 규정

- 차량 내부 노선도와 부착물 규정

- 외부 광고면 규정

등 모든 내·외부의 디자인을 새롭게 개선하였습니다. 

 

빅 버스(BIG BUS) 공개 후 계획

- 디자인 적용하여 순차적으로 교체

현재 시의 시내버스 운행차량은 총 2천517대입니다. 그중 매년 신규로 교체되고 있는 200~300대의 버스를 차례로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고, 2033년까지 모든 시내버스가 '빅 버스(BIG BUS)'로 교체가 완료될 예정입니다.

 

- '동백패스'를 이용한 대중교통 활성화 캠페인 

부산광역시 버스운송사업조합, 부산은행과 함께 대중교통·'동백패스' 이용 활성화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입니다. 캠페인 구호는 '동백패스로 알뜰하게, 빅 버스(BIG BUS)로 편리하게'입니다.

작년 8월에 도입했던 부산시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동백패스'의 이용자가 계속해서 꾸준히 늘어서 곧 가입자가 6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합니다. 지난 10월 실시한 '동백패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동백패스'가 대중교통 이용 증가(76.5%)와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81.9%)에 기여한다는 의견이 많아 시에서는 '동백패스' 활성화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로 연결된다고 보고 이 같은 캠페인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빅 버스(BIG BUS)에 대한 부산시장의 포부 

박형준 시장은 "공공디자인은 한 도시의 정체성과 첫인상을 좌우하는 얼굴과 같은 것이다. 부산의 새 시내버스 디자인 '빅 버스(BIG BUS)'는 부산 곳곳을 누비며, 부산의 한층 높아진 도시품격을 시민들에게 보여줄 것이다"라며 "'빅 버스(BIG)'나 '동백패스'와 같은 시민 친화적인 대중 정책들을 지속해서 추진해 '대중교통이 가장 편리한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기존 시내버스(일반/급행)

 

자료: 파이낸셜 뉴스

 

2000년 이후 16년 만에 바뀌었던 부산 시내버스 디자인은 위와 같습니다. 일반버스는 상쾌함과 시원함 그리고 부산의 신비로움을 담은 파란색으로, 급행(좌석) 버스는 부산시의 명랑하고 열정적인 도시이미지를 담은 오렌지색을 사용하여 기존의 색상보다 산뜻한 느낌의 색이었습니다. 

 

마치며 

자료: BBS 뉴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디자인을 굳이 바꿨어야 했나? 싶습니다. 지금의 버스 디자인과 색감이 마음에 들었고 충분히 의미를 두기에는 충분하다고 보이기 때문이에요! 노선도나, 외부 번호 등의 개편은 해도 됐지만 외부 디자인의 교체가 시급한 것도 아니고 지금의 디자인은 충분히 귀엽고 부산만이 가질 수 있는 이미지의 버스라 좀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아직도 위와 같이 변경되지 않은 예전 버스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이것들부터 먼저 변경을 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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