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신문스크랩

[경제신문스크랩] 강남에서 서울역까지 5만원…'따따블'에도 택시 안왔다

by 민민쀼 2022. 8. 25.

 안녕하세요!! 손을 뻗어 택시를 잡던 시대에서 모바일로 호출하여 택시를 잡는 시대까지 왔습니다. 조금 더 수월하게 택시를 잡고 탈 수 있게 되었는데 어찌 된 일인지 오히려 요즘은 택시를 잡기가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헤드라인

강남에서 서울역까지 5만 원…'따따블'에도 택시 안 왔다

기사: 2022년 8월 25일 매일경제 3면

 

✔️ 본문

택시 전쟁 언제까지

강남역~서울역 1만 원 초반
모든 호출 택시 배차 못 받아
탄력요금도 심야 대란 해결 못해


◆ 혼돈의 모빌리티 ① ◆

출처_매일경제

 

지난 23밤 12께 매일경제가 강남역에서 서울역까지의 요금을 확인해 본 결과, 거리요금은 1만 1700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실제 배차 요청에는 심야할증 20%가 붙어 1만 4000원가량4000 예상 운임이 적용됐다. 카카오 T를 비롯해 우버택시(UT), 반반 택시, 마카롱 택시, 티머니 온다 등 다른 택시 앱도 대체로 1만 4000원4000 정도의 요금을 나타냈지만, 실제 배차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호출비가 최대 3000원까지 상승했지만 택시를 잡을 수 없었고, 현재 부를 수 있는 택시가 없다는 안내문만 계속 표시됐다. 더 비싼 기본요금에 최대 4배의 탄력요금제를 적용하는 대형·고급택시는 간간이 4만~5만 원대에~5 배차가 가능하다는 메시지가 떴지만, 호출 버튼을 눌러도 실제 배차가 되진 않았다.

이처럼 심야시간 택시비가 높게 나타나는 이유는 기사 공급이 줄어든 상황에서 각종 할증요금에 더해 최대 4배 운임이 가능한 탄력요금제 때문이다. 심야시간 택시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모자란 상태에서, 정부가 '택시요금 인상을 통한 공급 확대'를 정책 기조로 삼은 탓이기도 하다. 서울 중형택시의 경우 심야시간에는 기본료가 3800원에서 4600원으로 800원 오르고, 거리에 따른 요금도 100원에서 120원으로 오른다. 또한 카카오 블랙이나 우버 블랙과 같은 고급택시기본요금이 6000원, 8000 식으로 비싸고, 최대 4배까지 요금을 올려 받을 수 있는 탄력요금제를 적용한다. 한 모범택시 운전사는 "요즘 모범택시가 제일 싸다"며 "같은 그랜저, K9으로 운전하며 카카오 블랙 호출을 받아 3배씩 더 받는 건 기사로서도 이상하다"라고 했다. 평소 2만~3만 원이면~3 되는 거리인데 심야에 탄력요금까지 붙으면 1010만 원 가까이 요금이 올라가기 십상인 이유다.

택시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택시 기사 공급이 줄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고객이 고급택시를 호출할 경우 최대 4배 운임을 요구하면서 지나치게 비싼 요금이 아니냐는 비판도 받고 있는데, 이마저도 탈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라고 설명했다. 카카오 모빌리티 관계자는 "내부 자료를 살펴보면 주로 고령의 개인택시 기사가 오후 6시께 영업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며 "늦은 시간에도 운행을 할 수 있는 보다 젊은 기사의 유입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요금을 올린다고 해서 택시 대란이 해결되지 않는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유정훈 아주대 교수는 "기본요금을 인상하면 낮시간대에는 승객이 더욱 줄어드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라며 "심야시간대에만 추가 요금을 받는 식으로 운영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 택시 플랫폼 고위 관계자는 "택시 수요가 높아지는 심야 '피크시간대'에 운행할 수 있는 양은 결국 고정되어 있다"며 "탄력요금제를 통해 심야요금을 인상해도 그중에서 비교적 장거리 콜만 잡히는 상황은 그대로일 것으로, 택시 공급이 늘어나는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 추가 조사

서울시 택시요금 인상 논의

  9월 5일 '심야 승차난 해소를 위한 택시 요금정책 개선' 공청회 개최한다. 서울시는 공청회 통해 전문가 의견 청취 후 필요시 요금 인상 나설 방침이다.

 

추진해왔던 서울시 대책들 

  ①심야 시간대 개인택시 부제* 해제 ②심야 전용 택시 2700대 확대 ③올빼미 버스 노선 확대 ④지하철 심야 연장 추진 등 

    *부제: 정한 날에만 운행하고 정기적으로 쉴 수 있도록 한 제도 (예: 5부제 적용받는 차는 4일간 운행하고 하루 쉰다)

    *부제 해제 시 좋은 점? ▶영업 날짜를 늘릴 수 있어 수입 확보 가능

 

택시 감차 정책

  택시 과잉 공급 해소를 위해 지자체에서 택시 면허를 사고 그 면허를 말소시키는 정책이다.

 

✔️ 현직자에게 할 질문

1. '택시 대란'으로 정부는 택시 공급 확대를 내세우지만 국토교통부는 택시 감차 정책을 2004년부터 시작하여 18년째 지속해서 시행 중이다. 이 모순적인 상황에 근본적인 해결책은 무엇인가?

 

✔️ 참고자료  

(동아일보) 심야 택시 대란에 서울시, 요금 인상 검토

(뉴스핌) 택시 대란인데 감차정책은 유지? 국토부 택시대책 '엇박자'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뉴스 기사를 보다 보니 원인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출산율이 낮아지는 것은 현재 생활에 안정감이 부족하여 아이를 낳으면 더 힘들어질 것을 고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는 본인의 수입과도 연결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심야 택시 대란은 왜 일어난 것일까요? 기사 그대로 고령 기사들은 오후 6시까지 하는 경우가 많아 심야 시간에는 현저히 택시가 줄어 택시 잡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돈이 안 되니 택시 기사가 줄어들었다는 가정도 넣어야 합니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들리는 이야기로는 카카오 택시 등 앱을 이용한 택시 잡기는 기사가 목적지를 보고 골라서 승객을 태우기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내용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이 역시 택시요금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수입이 어느 정도 된다면 굳이 승객을 골라 태울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이처럼 서비스에 비해 택시요금은 매우 낮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집 앞까지 호출할 수도 있고 대중교통보다 빠르게 갈 수 있습니다. 특히 심야에는 취객들이 주 손님이고 빨리 가야 하기도 하지만 과속 카메라도 신경 써야 합니다. 분명 서비스와 그에 따른 합당한 요금제를 조정하는 것은 필요해 보입니다.

댓글


<